“폐자원에서 에너지 생산해 탄소중립 기여” [티티씨뉴스 2023.02.02]
- 폐자원에너지기술협의회, 폐자원에너지화 정책 세미나
- 열분해 기술도입과 사업추진
- 바이오가스를 통한 수소경제 활성화
[티티씨뉴스=글·사진왕보현 기자] 한국폐자원에너지기술협의회(회장 박진원ㆍ연세대 교수)는 지난 1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폐자원에너지화 정책 방향과 활성화를 모색하는 ‘2023년 폐자원에너지화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환경공단 관계자와 폐자원ㆍ환경에너지 분야 산학연 전문가 약 80명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박홍조 한국환경공단 부장은 “폐기물처리시설 열분해기술 도입 활성화 및 사업추진방안”을 이기형 한국환경공단 과장은 “통합 바이오가스화 사업 추진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박홍조 부장은 “종량제 봉투의 특수성이 있는 국내 폐플라스틱류 폐기물의 처리를 위해서는 소각과 열분해 유화 기술이 결합된 한국형 하이브리드 소각기술의 도입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박 부장은 먼저 프라스틱 쓰레기의 물질 재활용과 화학적 재활용의 해외 사례 가운데 화학적 재활용은 열분해유 생산과정의 기술 동향을 설명했다. SABIC의 무촉매 기반의 열분해와 BASF의 촉매를 통한 열분해 그리고, 일본 SHINKO TECNOS의 저전력 플라즈마를 이용한 하이브리드 열분해 방식 등을 소개했다.
이어서 국내 각 사의 열분해 시설 개요와 처리 현황을 소개하고, 윤석열 정부의 “쓰레기 처리를 매립과 소각중심에서 열분해 방식으로 전환”한다는 국정과제 공약에 대하여 설명했다.
박 부장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인 K-Taxonomy는 6대 환경목표(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물, 순환경제, 오염, 생물다양성)에 기여하는 녹색경제 활동은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환경개선에 기여하며 사전 예방적 환경관리와 사회적 공감대를 원칙으로 추진한다.”면서, “종량제 봉투의 특수성을 반영한 한국형 기술 개발을 위한 소각과 열분해유화 시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두 번째 발표에 나선 이기형 과장은 “기존 개별공정에서 처리되던 음식물류 폐기물, 축산분뇨 및 하수찌꺼기 등을 연계형 통합공정으로 처리하는 통합 바이오가스화 공정 시범사업과 국내 바이오가스 촉진법 시행 동향”을 설명하고, “바이오가스화를 통한 청정수수를 생산해 탄소중립의 핵심인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산업경쟁력 강화와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한 바이오가스 청정수소 기술 개발의 필요하다”고 밝혔다.
세미나 주제발표자와 참석자들은 국내 폐자원에너지화 정책 동향과 사업화 부문까지 집중적으로 다뤘다. 이번 세미나는 탄소중립을 위한 폐자원에너지 활성화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는 한편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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